태하와 작은 달씨앗

Taeha and the Little Moon Seed

글자를 숨겨도 낭독은 계속됩니다. 그림 속 글자는 숨길 수 없어요.

태하와 작은 달씨앗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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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하가 바니를 안고 침대 끝에 앉았어요. 창문 곁에서 작은 달빛 문이 반짝였어요.

태하와 작은 달씨앗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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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하와 바니가 문을 지나자 폭신한 달빛 정원이 나타났어요. 둥근 화단 한가운데 작은 씨앗이 반짝였어요.

태하와 작은 달씨앗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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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하가 씨앗을 손바닥에 살포시 올렸어요. “이 작은 씨앗에서는 무엇이 자랄까?”

태하와 작은 달씨앗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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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하가 흙에 작은 자리를 만들었어요. 바니는 씨앗 위에 흙이불을 토닥토닥 덮었어요.

태하와 작은 달씨앗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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벤치 아래에 작은 물뿌리개가 있었어요. 태하가 기울이자 졸졸, 씨앗 자리에 물이 스며들었어요.

태하와 작은 달씨앗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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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하는 턱을 괴고 기다렸어요. “아직도 그대로네.” 바니가 말했어요. “우리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.”

태하와 작은 달씨앗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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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하가 귀를 기울였어요. 사르르 바람 소리, 톡톡 물방울 소리—기다리는 동안 정원이 노래했어요.

태하와 작은 달씨앗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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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태하야, 여기 봐!” 바니가 속삭였어요. 흙 사이로 초록 싹 하나가 빼꼼 고개를 내밀었어요.

태하와 작은 달씨앗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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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친구가 나란히 기다리는 동안 싹이 쑥쑥 자랐어요. 동그란 봉오리 하나가 달빛을 가득 머금었어요.

태하와 작은 달씨앗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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퐁! 봉오리가 작은 달꽃으로 피어났어요. 태하와 바니의 볼에도 포근한 빛이 내려앉았어요.

태하와 작은 달씨앗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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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잘 자, 달꽃아. 내일 또 만나.” 태하와 바니는 손을 흔들고 작은 달빛 문으로 돌아갔어요.

태하와 작은 달씨앗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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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으로 돌아온 태하가 바니를 꼭 안았어요. “작은 씨앗도 자기만의 시간이 있구나.” 두 친구는 포근히 잠들었어요.

끝!
The End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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